하동군 화개면은 화개면청년회(회장 김석수)가 각 마을 경로당을 찾아 겨울철 별미 명태 1상자씩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화개면청년회는 이번 경로당 방문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점점 추워지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명태를 선물했다.

화개면청년회는 올해로 3년째 명태를 기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지난 18일 새벽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직접 명태를 고르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화개면청년회는 명태 외에도 지난여름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마을 경로당에 수박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석수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봉사를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사무소와 함께 지역의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경로사상을 실천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청년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따뜻하고 더 살기 좋고 화개면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개면청년회는 매년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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