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하동군 금성면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금성면은 금성면전임이장동우회가 지난 19일 관내 경로당에 전해 달라며 라면 18상자, 커피 18상자를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성면전임이장동우회는 2015년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후배 이장의 든든한 자문가 역할, 어려운 이웃 지원 등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3년 전부터 관내 경로당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내도마을 권남주 이장도 지난해에 이어 같은 날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게 전해달라며 16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60포를 기탁했다.

권남주 이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 여러 방안을 고민하다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진 면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 살기 좋고 행복한 금성면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