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6주공 어린이집 어린이와 선생님들, 돼지저금통에 사랑을 담아 기부

옥동6주공어린이집(원장 지영희)에서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연말을 맞아 사랑을 돼지저금통에 담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뽀로로 인형 살 돈까지 아껴가며 모은 정성으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쓰일 예정이다.

복지119협의체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지영희 원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이웃돕기 학습은 전인교육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고립되어가는 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수형 민간위원장과 권대성 공공위원장은 어린이집을 방문해 고마움을 표하고 어린이들에게 덕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는 어린이들의 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기성세대가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미향(우림건설) 씨, 사랑의 연탄 기부

지난 13일 명륜동행정복지센터는 우림건설 임미향 씨로부터 연탄 200장을 기부받아, 17일 남 모 씨에게 전달했다.

임미향 씨는 “안동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려운 이웃이 많은 것 같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명륜동행정복지센터 외에 다른 곳에도 연탄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탄을 지원 받은 남 씨는 건강상 어려움을 겪으며 연탄 외 다른 난방시설 없이 어렵게 지내고 있다. 남 씨는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나 불안했는데, 지금 마음이 너무 풍족하다.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춘기 명륜동장은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어 다들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건네는 주민들이 있어서 추운 겨울임에도 마음은 참 따뜻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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