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정숙)는 12월 17일 중구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10명의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이번 행사는 12월 출생자로 가족이 없거나, 사정상 생신을 혼자 보내게 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안동시여성자원봉사 회원 20여 명이 손수 준비한 음식으로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미역국, 나물 반찬, 잡채,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렸으며, 생신 축하 노래도 불러 드리고, 겨울철 생활하는데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안부도 살폈다.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이번 달이 내 생일인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서 생일상을 차려주셔서 깜짝 놀랐다. 오늘 찾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순 안동시여성자원봉사회장은 “홀로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이 생신상을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사랑의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창 중구동장은 “생신상 음식을 준비하고 차려주신 안동시여성자원봉사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방문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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