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중학교(교장 김동진)는 39회 졸업생 정임주씨가 진교중 졸업생 장학재단(이사장 박인열)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학재단 이사이기도 한 정임주씨는 “얼마 되지 않은 돈이지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설립한 장학재단의 정신에 따라 평소 근검절약하며 모은 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진교중 졸업생 장학재단은 1996년 설립돼 그 동안 842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1억 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금도 가정형편이 어렵고 힘든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진교중 재학생들은 “매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선배님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른이 돼서 후배들을 돕는 정임주 선배님같은 사람이 돼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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