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 올해 하반기 이·미용 헤어 특강반 교육을 지도한 고운자 강사와 교육 수료생 12명은 지난 12월 14일 길안면 소재 한 요양원에서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헤어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평생학습관은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개설과목에 대해 시범 교육을 목적으로 특강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용 헤어 특강반 또한 취업과 취미(봉사)활동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10월 2일 개강해 11월 30일까지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다.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됐다.

교육을 마치고 나서 지난 12월 14일 평생학습관 이·미용 헤어반 지도 강사와 수료생 12명은 지역 오지의 요양원을 찾아 입소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몸은 힘들었지만 머리 손질을 받은 어르신들의 외모와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말로 표현 못할 행복감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평생학습관 이·미용 헤어반 수료생들은 “배워서 꼭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니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미용 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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