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월 10일 북후면을 시작으로 ‘2020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과수반 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하고 있다.

북후, 예안 등 안동사과 대표 주산지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이번 사과 교육에서는 최근 많은 문제가 되는 기상변화에 따른 폭염기 고온장해와 동해 문제, 올 하반기 기상처럼 흐린 날이 계속되는 데 따른 착색관리 대응법 등 영농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새로운 농업기술 안내와 최근 과수농가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과수 화상병 대응법 등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과 재배기술 외에도 퇴비 부숙도를 높이고 작물의 양분 흡수를 돕는 미생물의 활용법,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농기계 안전에 관한 교육 등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영농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생활개선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장을 찾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해 교육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교육 담당자는 “우리나라가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와 더불어 WTO 내 농업 분야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함에 따라 농촌에 더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 농업 신기술 신속 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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