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4-H연합회 김성규(31·불정면) 부회장이 16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40회 충청북도4-H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10만㎡(약 3만평) 규모의 농장에서 복숭아와 사과 등을 재배하며 GAP인증, 무농약인증 등을 획득해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요구에 부응하고 있고, 클로렐라농법 등을 이용한 친환경 과학영농 실천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청년농업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괴산군4-H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한 뒤 괴산군4-H연합회 부회장, 충청북도4-H연합회 총무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4-H회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발휘해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4-H연합회가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농업인으로서 창의적인 영농활동 확산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4-H운동은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런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4개 이념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운동이다.

이 중 청년농업인 영농4-H회는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으로서 자질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괴산군4-H연합회(회장 정찬묵) 가입 회원은 총 578명으로, 이들은 영농4-H회, 각 학교4-H회 등을 비롯한 17개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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