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오후 5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끝으로 1년 4개월의 행정부지사 재임을 마무리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총무처 조직국 근무를 시작으로 국가 기록원 기록정책부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캐나다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행정자치부 의정관과 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하고 2018년 8월 13일자로 제37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하여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 부지사는 재임기간 중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사업 예타면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탄생,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 개최, 2020년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등 충북도정사에 큰 획을 긋는 주요성과에 일조하며 도정발전을 함께 이끌어왔다는 평이다.

한 부지사는 이임사에서 “우리 충북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다른 지역이 부러워 할 만큼 괄목할 만한 변화와 성장을 이뤘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충북도정은 과감하게 도전해 왔으며, 그 결과 많은 분야에서 충북도정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성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4개월 여간의 짧은 임기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지만, 제가 몸담았던 제2의 고향 충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 어디에서 근무를 하든지 충북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언제나 여러분과 충북도를 제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한 부지사는 이임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인사 나누며, 그 동안 쌓아 올린 많은 성과를 발판삼아 ‘일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한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임용된다.

충청북도는 오는 16일 제38대 김장회 행정부지사의 취임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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