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기술원 중강의실에서 ‘2019년 귀농·귀촌 및 귀농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도내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한 올해 사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분석·보완해 이주·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시·군 귀농·귀촌 담당자와 신규 귀농인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평가회는 추진사업·성공사례 및 청년귀농인 정착 우수사례 발표, 시·군별 성과 보고,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및 컨설팅 성공사례로 △딸기 가을수확으로 틈새시장 겨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 청년귀농인 안정정착 우수사례로 선정된 김성한 농가(태안군, 39세)는 ‘전략 없는 청년귀농은 역귀농 초래’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영농계획, 유통판매 등 철저한 귀농 준비를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내년 신규 추진 귀농·귀촌 사업을 공유하고, 개선 법령 도출을 위한 토론도 펼쳤다.

도 농업기술원 주성철 귀농귀촌팀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귀농·귀촌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30대 이하 청년귀농인은 늘어나는 추세”라며 “청년귀농인들이 편안하게 귀농해 농업·농촌을 주도하는 지역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정책과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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