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폐건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지역 경로당 526개소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등을 함유한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어 매립할 경우 부식으로 인한 토양·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등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

시는 이번 폐건전지 수거함 보급으로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폐건전지를 모아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가지고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고, 마을에서 공동으로 폐건전지를 모아 배출함으로써 주민 편의성 및 수거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폐건전지 10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새 건전지 2개를 교환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고 경로당 등 마을단체에서 모아 재활용품 수거보상금을 신청하면 kg당 5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폐건전지 수거함 보급, 새 건전지 교환, 수거보상금 지급 등을 통해 유해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건전지 수집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여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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