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동반자 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4개국 4명의 문화동반자가 안동에서 익힌 문화체험 및 공연예술을 발표하는 문화동반자사업 최종성과발표회를 12월 13일(금) 오후 5시 소천 권태호 음악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동반자 사업은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진행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안동이 가진 탈 문화 교류를 위해 매년 ODA 국가 중 탈 관련 전문 예술인을 초청 해 안동에서 활동하고 교육하는 레지던시 사업이다.

※ 레지던시 사업 :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거주·전시 공간, 작업실 등 창작 생활 공간을 지원해 작품 활동을 돕는 사업

올해 문화동반자 사업은 ‘탈춤 관련 예술인 초청 교육’이라는 테마로 우즈베키스탄, 인도, 베트남, 부탄 등 총 4개국 4명의 무형문화유산 전수자 및 탈춤 관련 기량 보유자가 선발돼 지난 8월부터 안동에 체류하며 하회별신굿탈놀이, 사물놀이, 한국무용,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전문 연수를 받았다.

또한, 문화동반자사업의 참여 인원들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에 참여해 축제 주제인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에 맞추어 창작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2019세계청년공연예술페스티벌’에 문화동반자 다문화팀(CPI)으로 참여해 문화예술 분야의 다국적 팀들과 교류했다.

특히, 안동 지역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문화 문화 수업을 진행했고, ‘안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송년의 밤’에 참석해 문화동반자공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최종성과발표회에서는 5개월 동안 안동에서 교육받은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한국전통무용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각 해당 국가의 민속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4개국의 전통문화를 안동에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10년간 배출된 문화동반자들과의 적극적이고 세부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축제 교류, 문화 교류 등 다각적인 국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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