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남정홍)는 11일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센터의 다양한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각종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와 한국어교육 종강식도 함께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졸업사진 촬영 등 추억 만들기 시간과 함께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한국어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상장 수여 및 수강생들의 합창, 편지 낭독 등의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동안 센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우쿨렐레, 줌바 댄스, 이중언어 발표, 다문화가족 자녀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져 이용자와 종사자,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석해 수상자로 선정된 장징징(중국) 씨는 “센터 프로그램 덕분에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한국 생활 정착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웃과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남정홍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살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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