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개골을 중심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하동화개동천과 최치원>이 출간됐다.

화개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하동문화원 후원으로 발간된 <하동화개동천과 최치원>은 쌍계명차 명인 김동곤(71) 화개문화연구원 명예회장이 평생을 연구해 집대성했다.

<하동 화개동천과 최치원>은 고운 최치원의 생애와 고운의 은둔과 화개에 남긴 자취, 화개 단천의 고운 득신처, 고운 선생 선양사업, 국보 제47호 진감선사 비문 등 모두 9장으로 구성됐다.

화개문화연구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인사, 화개문화연구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는 고운 시 낭송, 경과보고, 축사, 저자 특별강연, 사인회 등으로 진행되고, 참석자에게는 책자가 무료로 증정된다.

윤상기 군수는 발간사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유적이 수록된 생생한 이야기는 하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하동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개문화연구원(회장 황인현)은 2016년 설립된 비영리민간 학술단체로, 70여명의 회원이 매월 2차례 쌍계명차 회관에서 김동곤 명인의 강의로 역사 공부를 하고 있으며, 연 2∼3회 역사탐방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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