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서 충청북도 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등 8개 기관* 혈액관련 실무서장들과 충북혈액사업 및 혈액수급 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 혈액관련 8개 기관 : 충청북도, 충청북도 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청주상공회의소,

육군 제37사단, 공군 제17전투비행단,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헌혈추진협의회는 도내 민·관·군 합동 헌혈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헌혈자원 확보와 지역 특성에 맞는 헌혈증진 사업 추진 및 헌혈기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명절연휴, 방학 등 매년 반복되는 혈액수급 위기상황 예방 및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혈액수급 상황을 상시 공유하여 혈액 수급부족 등 위기관리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도 혈액 보유량은 혈액 보유 기준량인 적혈구제제 5일분 기준으로 4.3일분 598Unit(19.11.30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7월 1일 4.7일분에서 추석연후 이후(9월 27일) 2.9일분까지 떨어졌다가 적극적인 헌혈홍보와 단체헌혈자 발굴, 헌혈버스 운영 횟수 증가 등의 노력을 통해 회복한 수치이다.

우리 도 헌혈자는 87,074명(19.11.30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72명(0.3%)이 감소하였고, 연령별로는 10대·20대 헌혈자는 감소하고 30대 이상 헌혈자는 증가하였으며, 직업별로는 고교생, 대학생, 군인 헌혈자는 감소하고 회사원, 공무원, 종교직군 헌혈자가 증가하였다.

헌혈추진협의회는 겨울방학으로 인한 헌혈 참여 인구 감소 및 설 연휴기간 혈액수급 불균형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적극적인 헌혈 홍보를 통해 헌혈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충북도 전체 헌혈자 중 약 70%(60,269명)가 10대·20대에 편중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여 30대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헌혈 참여 유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보건정책과장(김용호)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헌혈만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헌혈추진협의회 관련기관에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홍보를 요청하였고, 도민들에게 지역을 방문하는 헌혈버스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