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연시 ‘제로페이’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서울시는 ‘사랑의 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지회장 : 윤영석)가 주관하는 「희망 2020나눔캠페인」을 시작으로 ‘제로페이’를 활용한 기부와 나눔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희망 2020나눔캠페인」은 11월 20일(수)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총 73일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의 상징물인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목표액의 1%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이번 캠페인 나눔목표액은 4,257억 원이다. ※(희망 2019나눔캠페인, 실적) 4,152억 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s://seoul.chest.or.kr)에 있는 기부QR을 → 내 스마트폰에 설치된 제로페이 결제 앱(22개 간편결제사 및 은행 앱)으로 스캔한 후 → 기부액을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기부가 완료된다.

오프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제로페이 기부 방법과 QR이 있는 ‘제로페이 기부 사용설명서’ 리플릿을 제작, 연말연시 서울시 축제‧행사 등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거래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 후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https://seoul.chest.or.kr, ☎02-3144-0101)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제로페이를 통한 새로운 기부방식이 기부장소로 직접 찾아가거나 계좌이체를 하는 등 복잡했던 기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 기부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이런 방식이 자선단체, 종교단체 헌금 같은 다양한 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로페이’를 통한 기부는 신용카드 기부와 달리 수수료 차감 없이 기부금 전액이 기부단체에 돌아간다. 시는 ‘사랑의 열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단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기부 캠페인은 제로페이가 단순히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제로페이 모바일 플랫폼의 확장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테이블오더, 무인결제 같은 신기술 및 결제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제로페이 사용분야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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