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들과 동호인들의 연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서울예대 국악학과 학생 40명을 시작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 학생 20명이 이달 3일 4박6일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을 찾았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학생 20명이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체험전수과에 머물으며 국악공부를 하고 있으며, 전통예술공연단(1/16), 대전섬나의집(1/21) 밀양검무보존회(1/26), 한양대학교(2/4) 등 전국 각지에서 전수관을 찾을 예정이다.

이 전수관이 국악인들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50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갖춘 데다 인근에 난계 박연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당,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있어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숙박과 취사가 가능하고 금강을 내려다보고 있어 풍경 또한 일품일 뿐만 아니라 4번 국도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은 영동군이 2006년 32억여원을 들여 1,98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500㎡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지은 이 전수관은 공연장과 체험전수실, 세미나실, 개인연습실, 식당,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다녀간 체험객은 8만2000여명에 사용료 징수액도 2280여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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