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공공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 지점을 선정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대기환경 개선과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수요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청 주차장 등에 23기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2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이용 편리성 등을 고려해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콘텐츠박물관, 민속박물관, 농산물도매시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관광지 등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충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용 급속충전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https://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중인 환경관리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힘쓰고, 더불어 청정한 관광도시 안동의 이미지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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