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0일 장평면 미당1리 마을회관에서 내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선정 때까지 주민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총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이다.

군은 사업선정을 위해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와 추진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선진사례 수집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개선 분야를 선정하는 등 사업 우선순위를 마련해 전체 사업계획에 반영해 왔다.

결정된 주요 내용은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정비 ▲노후 담장 개량 ▲집수리 및 외부 화장실 철거 ▲폐쇄 예정인 미당시장 매입 후 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 등이다.

이 사업 선정결과는 내년 1월 충남도의 1차 평가 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서류평가, 대면평가를 통해 3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미당장터를 매입해 장옥을 철거하고 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하면 주차난 해소와 함께 공동체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클 것"이라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