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0일 청주시여성친화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청주시청, 청주상당경찰서 및 여성친화시민참여단 10여 명이 참여해, 수곡초등학교 주변에 1.5km 정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도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여성친화시민참여단은 여성안심귀갓길을 직접 걸어보며 방범용 CCTV 및 보안등 상태, 비상벨, 로고젝터 유무 등을 살피며, 야간에 여성들이 귀가하기에 위험한 점은 없는지, 불안함을 느낄 만한 요인은 없는지를 점검했다.

다음 모니터링은 12월 18일 내덕초등학교 주변 여성안심귀갓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친화시민참여단은 이번에 진행되는 두 차례의 모니터링을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을 위한 지표를 정비한 뒤, 2020년에는 청주시에 지정되어 있는 29개의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해 본격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안심귀갓길이란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귀갓길을 지정해 범죄예방을 위해 112순찰을 강화하고 경찰 및 자치단체 등이 협업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범시설물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도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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