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6일 ‘이야기가 있는 어린이 음악 -미술관에 간 윌리’ 공연 시작 전 어린이들에게 공연장 화재 안전 대피 실전 교육을 실시했다.

공연장 화재 안전 대피 실전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관으로 진행하는 ‘2019 찾아가는 서비스 접점 인력 교육-공연장 안전 실전 교육’으로 공연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해 진행했다.

이번 공연장 화재 안전교육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공연장 놀러 가자!’에 함께하고 있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안동소방서 법흥119 안전센터와 119구조구급센터의 실전 업무 지원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실제 공연 진행 중 모의 화재 상황이 발생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고사리 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침착하게 교사들과 공연장 하우스 어셔, 관계자들을 따라 신속하게 공연장 외부로 대피하는 침착성을 보여줬다.

또한, 소방대원 및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화재 진압 장면과 환자 발생 대처 상황을 실전처럼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난대피 능력 향상 등 어린이들에게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전국적으로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은 많지만 이번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유아 대상 훈련은 타기관의 우수 사례로 볼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어린이 공연장 화재 대피 요령 교육 영상자료’를 제작해 전국 문예회관에서 어린이 공연 진행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며, 지역 어린이들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어린이 기획공연 관람 시 교육 영상 자료로 활용해 화재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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