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고서면에서 한파를 녹이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서면은 최근 동절기 저소득층을 위해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1지구(회장 이창수)에서 300만원을, 고서농업경영인회(회장 김간식)에서 백미 32포(17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매년 기부에 앞장서는 농업경영인회에서는 경로당 등 동절기 양곡으로 사용해달라며 백미를 전달했으며, 국제라이온스클럽 이창수 회장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매해 기부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성금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구 4가구에 보일러 교체 비용으로 사용 될 예정이며 기탁 받은 백미는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성령 고서면장은 “같이의 가치는 함께할 때 비로소 빛이 난다”며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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