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작가회의(회장 함순례 시인)는 12월 7일(토) 오후 3시 대전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2019 하반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회원 6명의 신간 출간과 《작가마당》 35호 출간을 기념하여 대전작가회의 회원과 대전문인협회 임원, 그리고 예술가들이 모여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제 1부에서는 출간된 회원 저서

김채운 시인의 시집 『너머』(애지),

박하현 시인의 시집 『저녁의 대화』(시산맥사),

유하정 동시인의 동시집 『구름배꼽』(열린어린이),

이순 시인의 시집 『꽃사돈』(시시울),

이은봉 시인의 시집 『생활』(실천문학사),

황재학 시인의 시집 『검은 잎사귀의 노래』(삶창)를 소개 발표했다.

작가들이 작품을 직접 설명하거나 회원문인과 예술인들이 작품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독자들과의 소통창구가 되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제 2부에서는

《작가마당》 35호 특집 주제‘미래의 문학에 접속하다’주제로 진행되었다.

복도훈 평론가는 ‘두 개의 미래, 두 개의 허물기’를 통해 한국의 SF(과학소설)포스트휴먼, 젠더를 통한 한국소설의 미래를 진단했으며, 김대영 연구자는 ‘인류세 시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지역문학의 역할과 전망’을 조명했으며, 전해림 연구자는 ‘장르소설, 이렇게 잘 팔리고 있습니다.’를 통해 자본주의의 소비시대의 특성상 향후 장르소설에 대한 수요를 전망했다.

또한 연용흠 소설가의 신작소설 ‘약속’과 자전소설‘센트럴파크엔 새가 없다’를 ‘집중조명’하는 기획을 가졌는데, 이예훈 작가는 ‘세상 것에 눈 밝지 못한’ 이들을 위한 서사를 통해 연용흠 소설가의 작품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올해로 대전 ‘작가마당’ 35호를 창간한 대전작가회의는

1998년 대전·충남지회로 첫발을 내딛었다. 2009년부터는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로 개편되어 현재 100여 명이 넘는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극작가 등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대전작가회의와 충남작가회의와 공동으로 신동엽시인 50주기 ‘전국문학인대회’를 개최해 그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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