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 길벗가게(거리가게) 112개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길벗가게(거리가게)는 구청으로부터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시설물로 그동안 정확한 위치정보가 없어 인근 건물의 주소를 임시로 사용하거나 도로의 위치정보 등으로 사용하는 등 거리가게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도로명주소 부여로 길벗가게(거리가게)를 이용함에 있어 운영자는 물론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우선, 이번 도로명주소 부여로 누구나 길벗가게(거리가게)에 대해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 할 수 있고, 체계적인 도로명주소로 쉽게 길찾기가 가능하게 됐으며, 가게 운영자는 불편했던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영업에 필요한 물건·재료 등과 우편·택배 등을 직접 수령 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정확한 위치정보를 통해 운영자들은 물론 시민들은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에 전달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최충락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도로명주소 부여로 길벗가게의 상인들은 물론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이번 사례처럼 도로명주소 사용으로 실생활에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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