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한평생 창작 활동에 전념해 온 65세 이상 고양지역의 원로 미술가들을 격려하고 세대 간 화합의 장을 여는 고양원로작가초대전 <은빛나래> 전시를 12월 1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600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에는 국내 외 미술계에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저명한 화가들을 포함, 수많은 전문 미술인들이 거주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이번 전시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권위와 존경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이 희미해져 가는 이 시대에 예술을 위해 겸허히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온 원로 미술가들이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고 각계 각층의 원로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회화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방식으로 물감과 마포를 이용한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하종현, 보리밭 그림으로 한국 채색화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킨 이숙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김종옥, 김경옥, 이종환, 황정자, 이경수, 조초자, 최구자, 심정수, 유진, 전래식, 전희정, 박미자, 박승범, 오광자, 유근원, 박성남, 오창성, 이현숙, 김용희, 김행규, 안현일, 이승환, 이영희, 김귀주, 김두녀, 정경애, 최경희, 이강수 등 총 30명에 달하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전화(1577-7766)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천원, 24세 이하 청소년 4천원, 고양시민 및 특별 할인 3천원, 65세 이상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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