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제377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충북도 이시종 지사는 2020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금년도 주요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먼저, 금년도 주요성과로

① 충북도철도 고속화 등 12조 9천억원 달하는 예타면제(선정)

② 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유치(국비 3천억원)

③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 K 탄생

④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의 도전 선포

5.22일 바이오헬스산업 국가비전 선포식 문재인 대통령 참석, 전폭적인 지원 약속

⑤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지정

⑥ AR·VR(증강·가상현실) 거점센터와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 유치

⑦ 민선7기 투자유치 15조 8천억원 달성,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2위

⑧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 전국체전 종합 6위

⑨ 강호축 출범 및 충북인구 164만 돌파 등을 꼽았다.

 이어서, 내년도는 강호축 시대에 대비하여 충북 100년 번영의 기틀을 완벽하게 다져 나갈 중요한 시기임 강조하면서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첫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바이오산업 원스톱 플랫폼과 충북형 바이오헬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충북 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와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제2의 판교밸리 신화를 충북에 재현할 계획이다.

또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충북 청주전시관을 착공하며,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 앞장선다.

둘째,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으면서, 투자유치에 더욱 매진한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공제가입비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을 확대한다. 기숙사와 순환버스 운영지원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하며, 연간 100만평 규모의 공장용지 공급 등 민선7기 투자유치 40조원 달성에 적극 노력한다.

아울러 해외로 빠져 나가는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지도를 통째로 바꿔 놓을 강호축이 본격 추진된다.

강호축 발전계획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오송·원주 연결선이 정부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백두대간 국가순환도로망과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회전익 중심의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넷째, 맞춤형 복지체계를 촘촘히 만들어 평생복지를 실현한다.

노근리 사건 70주기 기념행사와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하여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면서, 9천여 참전유공자 모두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국공립어린이집 16개소를 확충하고, 발대장애인에게 GPS 위치표시 장비를 지원하여 제2의 조은누리양 사건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 청주·충주지방의료원의 시설을 확충하고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착공한다.

다섯째,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충북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지(道誌)를 발간하고,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사업은 청주·보은·진천·단양에서 새롭게 추진된다.

청남대에 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을 착공하고, 공공체육관 25개소가 도내 곳곳에 확충된다. 청주국제공항은 에어로 K를 본격 운항하여 2022년 이용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며, 미래해양과학관은 예타 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여섯째, 그동안 다져온 「함께하는 충북」의 저력을 바탕으로 도내 균형발전에 더욱 앞장선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6차선 확장 구간은 내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증평∼호법 구간은 6차선 확장을 계속 건의하되, 우선 노후된 노면 보수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균형발전특별회계에 735억원을 투입하며, 충북형 농시(農市) 조성사업은 영동·증평·괴산·단양의 4개 읍면에서 우선 추진한다. 또 농가기본소득보장제는 농업인단체 등 도민 여론을 수렴하여 추진된다.

일곱째, 깨끗한 물과 공기 공급하고 재난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

수소차(676대) 및 전기차(1,062대)를 보급하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4,754대) 지원사업과 저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공중 탐색이 가능한 재난현장 드론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맞춤형 종합전문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여덟째, 청년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행복결혼공제사업은 더욱 확대(1,000명)하고, 근로소득이 있는 차상위계층 청년 235명에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청년저축계좌사업을 추진한다.

충북청년희망센터와 청년여성 일자리 플랫폼 청춘잡담의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100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충북학사 동서울관은 내년 2월에 개관된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과거 유일한 경제수단이 농업이었던 점에서 비롯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은 경제수단이 다양화된 오늘날에는 경자천하지대본(經者天下之大本)으로 확대 해석함이 바람직하다며,

내년 한해는 농자천하지대본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한 경자천하지대본을 도정의 기조로 삼아, 164만 도민 모두가 공재불사(功在不舍)의 자세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4% 충북경제라는 우리의 소망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장선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377회 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은 보람과 어려움이 함께한 한 해였습니다. 과수화상병, 아프리카 돼지열병에다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등으로 농가와 경제계에 어려움이 많았던 반면, 강호축의 출범 ‧ 정부 예타면제 사업의 대거 반영 ‧ 문재인 대통령님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등으로 보람도 많았습니다.

올 한해 도정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신 도민 여러분, 장선배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도·시군 공무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해 우리 충북에는 보람과 경사가 많았습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서울~충주~거제를 잇는 소위 제2경부선철도 등 12조 9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SOC 사업들이 한꺼번에 정부의 예타면제 또는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충북 발전 100년을 앞당기는 경사 중 경사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국 모든 열차의 운행과 안전을 총괄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가 유치됨으로써, 충북은 그야말로 철도의 왕국으로 그 입지를 확실히 다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북의 오랜 숙원이었던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 K가 도민의 힘으로 탄생되었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하에 충북이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의 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지정, AR·VR(증강·가상현실) 제작거점센터 및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 유치는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최근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충북은 민선7기 이후 15조 8천억원 규모의 괄목할만한 투자를 유치하면서 2017년 기준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2위(6.12%), 실업률(최저 기준) 전국 3위 등 일등경제 충북의 위상을 굳히고 있습니다.

세계 108개국 4,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6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3위 달성은 최근 충북의 기운이 힘차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강호대륙(江湖大陸)의 원대한 꿈에 도전하는 강호축의 출범을 만천하에 알렸고, 세종시 빨대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말 현재 충북인구 164만 시대를 열게 된 것 또한 자랑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은 앞으로 다가올 강호축 시대에 대비하여 충북 100년 미래의 기틀을 완벽하게 다져나가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에겐 「함께하는 도민」이란 기치 아래,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일등경제 충북을 달성해야 하는 숙명적인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추어 나갈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을 분야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전력하겠습니다.

충북이 그동안 선점해 온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등 6대 신성장 산업에, 사물인터넷(IOT) ‧ 모바일 ‧ 인공지능(AI) ‧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융복합 해 나가면서 시스템반도체 산업, 수소‧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을 추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바이오산업 원스톱 플랫폼과 충북형 바이오헬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시작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제2의 판교밸리 신화를 충북에서 재현토록 하겠습니다.

태양광·수소에너지 융복합 단지 조성,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조성, 충북시스템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마이스 산업의 중심이 될 충북 청주전시관을 착공하며,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서민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으면서 투자유치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최근 위기에 내몰린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한 노란우산 공제 가입비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 주차시설 확충 등으로 서민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와 소규모 문화·체육시설 건립, 순환버스 운영 지원으로 중소기업 정주여건을 적극 조성하겠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충북은 투자유치가 경제를 살리는 생명수입니다. 해외로 빠져 나가는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 제3산단과 충주정밀의료산단의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청주 하이테크밸리, 진천 테크노폴리스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매년 100만평 규모의 공장용지를 공급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지도를 통째로 바꿔 놓을 강호축이 본격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발전계획을 반영하고, 정부 기본계획에 충북선철도 고속화 오송·원주연결선을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영동~괴산~단양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국가순환도로망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여 낙후된 동부축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헬기 전용 격납고, 부품센터, 훈련시설 등을 갖춘 회전익 중심의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생애단계별로 맞춤형 복지체계를 촘촘히 만들어 따뜻한 평생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내년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입니다. 노근리 사건 70주기 기념행사와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하고,

9천여 참전유공자 분들께 명예수당을 지급하며, 도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여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여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노인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16개소를 확충하고 모든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영유아보호용 카시트를 설치토록 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GPS 위치표시 장비를 지원하여 제2의 조은누리양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을 지정하는 한편 장애인회관을 착공하겠습니다.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검진센터와 재활병동을 증축하고 단양군보건의료원을 착공하는 한편, 군단위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 스프링쿨러 설치를 지원하여 양질의 안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각종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여 도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양시켜 나가겠습니다.

충북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담은 도지(道誌) 발간과 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청주, 보은, 진천, 단양에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청남대에 임시정부 행정수반 여덟분의 동상과 기록화를 제작‧설치하고, 임시정부 역사교육관도 착공하겠습니다.

미래여성플라자에는 열한분의 여성독립운동가 흉상을 설치하겠습니다.

문체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700억원으로 도내 25개소에 공공체육관을 확충하겠습니다.

이달 말이면 이용객 3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청주국제공항은 내년에 에어로 K를 본격 운항하여 2022년 이용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충북에 바다를 달라’는 역발상으로 세번째 도전하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이달 중 KDI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다져온 「함께하는 충북」의 저력을 바탕으로 도내 균형발전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6차선확장 구간은 내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증평~호법 구간 6차선 확장은 계속 건의하되, 우선 노후된 노면 보수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충주∼제천과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보은~영동∼용산 구간은 본격 착공합니다.

중앙선 복선전철 원주∼제천 구간은 내년에 마무리하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균형발전의 상징사업인 도자치연수원 제천 이전과 농업기술원 분원 영동 설립, 옥천 도립대 기숙사 신축은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도내 7개 시군에 균형발전특별회계 735억원을 투입하고, 농촌에서도 도시처럼 문화·복지·의료시설을 갖춘 농업도시, 즉 ‘충북형 농시(農市)’조성사업은 영동·증평·괴산·단양의 4개 읍․면을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이 연 500만원 이하인 저소득 농가에 일정금액(年 50∼120만원)을 지원하는 충북형 농가 기본소득보장제는 농업인단체 등 도민 여론을 수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제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바이오첨단복합농업단지 조성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도민 모두에게 깨끗한 물과 공기를 공급하고,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습니다.

수소차(676대) 및 전기차(1,062대) 보급과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4,754대) 지원사업을 대폭 추진하면서 저소득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소위 붉은 수돗물 방지를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을 청주·충주·제천·단양에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맞춤형 종합전문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생존수영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및 재난안전체험관 건립과 함께 재난현장 드론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구제역 ‧ AI ‧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비하여 상시 거점소독소 ‧ 예방접종 ‧ 야생멧돼지 포획단을 확대 운영하고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이동식 소독기구를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행복결혼공제사업은 농업인을 포함하여 1,000명으로 확대하고, 근로소득이 있는 차상위계층 청년 235명에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청년저축계좌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촌 거주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 지원사업과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청년들의 주거 걱정을 덜어나가겠습니다.

도내 300개의 우수기업과 화장품·뷰티 유망기업에는 청년 채용 인건비(月200만원)를, 300명의 청년에게는 자기개발지원금(20만원, 1회)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희망센터와 청년여성 일자리 플랫폼(청춘잡담, Job+談)의 기능을 강화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 100인 토론회를 개최하여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를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충북학사 동서울관은 내년 2월 개관하여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고, 건국대 의전원 충주 복귀,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 문제도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2020년도 예산안은 민생안정과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하고 그 과실을 도민 모두가 공유하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금년보다 11.5% 증가한 5조 1,059억원입니다. 이중 일반회계가 4조 5,273억원, 특별회계는 5,786억원으로

세입예산은 전년대비 지방세는 23.7%, 지방교부세는 15.8%를 증액 계상하였으며, 국고보조금은 중앙부처 가내시를 근거로 계상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2조 298억원을 편성하였고,

일반공공행정분야에 4,874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4,72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3,852억원,

환경보호분야에 3,454억원,

교육분야에 2,33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문화 및 관광분야에 1,942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에 1,63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1,590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401억원

보건 분야에 1,067억원,

그리고 인건비 등 기타 분야에 3,887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충북도의 이러한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장선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0년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국가경제성장률은 사상 최저치인 2.3%로 전망되고, 미중 무역분쟁, 한일 경제갈등 등으로 대외수출도 여의치 않아 보이며,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해외투자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등경제를 지향하는 충북은 우리의 지상 목표인 전국대비 4% 경제 달성, 강호축의 힘찬 시동,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적극 대응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내년도 우리 충북은 164만 도민이「함께하는 충북」을 기본으로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 유일한 경제수단이 농업이었던 점에서 비롯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은 경제수단이 다양화된 오늘날에는 경자천하지대본(經者天下之大本)으로 확대 해석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년 한해는 농자천하지대본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한 경자천하지대본을 도정의 기조로 삼아, 164만 도민 모두가 공재불사(功在不舍)의 자세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4% 충북경제라는 우리의 소망은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년에도「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을 향한 힘찬 여정에 장선배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2일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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