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감물초(교장 우관문)는 12월 4일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감물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학교 밖 마을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2019학년도 마지막 수업으로 흙사랑영농조합에서 마을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생과 학부모가 김장을 담궜다. 올해는 ‘이심전심(以心傳心) 달콤 프로젝트로 감물행복초록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도 운영하며 김장 나눔으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또한, 지난 11월 8일 괴산마을학교축제에서 떡볶이와 어묵탕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꽃동네 학교기업에서 만든 빵도 기부했다. 재가노인지원센터 무지개 마을과 남양동 마을회관 등 3곳에 감물 절임배추와 유기농 양념으로 만든 김장과 빵을 학생회와 학부모회 대표들이 전달했다.

 감물초등학교는 학생자치활동에서 계획한 감물감자 프로젝트와 초록학교 알뜰시장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얻은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감물초등학교는 ‘삶, 사람,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교육하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감물초 주미선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김장도 만들고, 주변 이웃도 돕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니 감물행복초록공동체라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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