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곽현신)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남구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724톤, 천일염 926톤, 친환경제설재 83톤, 모래주머니 25,000포를 확보했으며, 제설차량과 살포기, 제설삽날 등 총 15대의 제설장비도 사전점검 및 정비를 완료해 눈이 오면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재난기금 4억원을 확보하고 노후된 살포기를 신제품으로 대체해 동절기 폭설 등에 대한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타 지자체의 경우 고정된 적사함에만 모래를 비치하고 있으나, 천안시는 주요노선에 대해 자체 제작한 모래주머니 2만5000여개를 조밀하게 배치해 필요 시 즉각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맹창호 동남구 건설과장은 “한 단계 앞선 사전 대비태세로 시민이 강설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들도 눈이 오면 내 집 앞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 등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