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중학교(교장 노영임)가 29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장에 사용된 재료는 괴산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1년간 학교 텃밭에서 키운 농작물로 마련됐다.
노영임 교장은 “올 한해 학생과 교사들이 정성껏 가꾼 농산물로 우리 지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행복한 나눔인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만든 김장김치 120kg은 괴산군 저소득가구 18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괴산중학교는 지난 1940년 괴산공립초급중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올곧고 부지런히 배우며 굳은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자’라는 교훈 아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