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8일 저녁 7시 청년활동공간‘청춘너나들이’에서 ‘우리의 현실, 앞으로 우리가 마주해야할 시간’을 주제로 2019년 대청넷2기 활동 결과보고회를 열고 대청넷 활동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 박혜진 대표가 발제를 맡고,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엄창환 대표, 대전대 행정학과 곽현근 교수, 시 청년정책과 청년소통팀 박언연 팀장과 자치분권과 이효중 주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전국에서 대전 청년거버넌스의 의미와 위상, 청년거버넌스의 연구내용 및 전국 사례 등을 공유하고 대전 청년정책의 발전방향과 대청넷의 역할, 활동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며 대청넷의 역량강화를 위한 방향 및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또한, 대청넷이 대전의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일부 사업을 직접 주도하면서 효과적인 대전시 청년정책을 위한 거버넌스 핵심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쌓은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청년공동체 형성의 주도자로서 대청넷의 역할과 정체성 정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대청넷은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만든 청년정책 참여기구다.

대청넷 활동은 올해 3년차로 만 18세에서 39세의 청년 1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18개의 정책팀을 구성해 팀 주제 관련 설문⋅연구 및 조사 등을 실시했고, 지난 8월에는 청년의회를 개최해 시장, 시의원 및 일반 청년들과 함께 청년문제 및 필요한 정책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전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대청넷은 민⋅관거버넌스이자 청년정책 참여기구로서 대전시의 청년정책 추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청넷 활동 청년들을 포함해 대전청년들의 역량강화 및 안정적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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