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은 1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영아교육지원실에서 특수교육대상영아(6명)를 대상으로 황토를 이용한 오감 놀이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영아학습지원실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근거하여 특수교육대상영아에게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 3회 일대일 수업과 또래와의 상호작용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그룹수업을 월 2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황토를 이용하여 ‘황토 마사지 놀이, 동물 황토 목욕 놀이, 쓱싹쓱싹 황토 바르기’ 등 황토를 활용해 시각, 촉각, 청각 등의 감각을 일깨우는 오감 놀이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특수교육영아들이 황토 동물 목욕 놀이, 황토 마사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오감 자극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황토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붓을 쥐고 놀이하며 대·소근육의 발달을 길러주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수교육지원센터 학부모는 “집에서 해주기 어려운 오감놀이를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을 이용하여 즐겁게 활동할 모습을 생각하니 기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황토를 이용한 수업으로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영아 시기의 아이들은 새롭고 다양한 사물들을 탐색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는 시기이며, 이때 보고, 듣고 만지며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오감놀이 활동은 중요하다”며, “이에 특수교육대상영아들에게 오감놀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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