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은 11월 29일(금) 아침활동시간에 달걀을 삶아 학년별로 오순도순 모여 맛있게 먹으며 따뜻한 아침을 맞았다.

그냥 버려질 뻔한 달걀판과 안 쓰는 탁구공을 활용하여 탁구공을 앞으로 밀듯이 튕겨 달걀판에 넣는 오목놀이를 개발하였다. 달걀판을 놓을 자리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어 도란도란 퍼니타임 공간, 복도 놀이작업용 벽걸이 접이식 책상, 숲속도서관 벤치 등 학교 곳곳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평소 감물초는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이나 활용 방법을 달리하여 친환경적인 특색을 유지하며 물건에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더하는 새활용에 관심이 많다. 이번 꼬끼오 오목놀이 역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만든 놀잇감이다.

이정인 교감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소소한 물건으로 신나는 놀잇감을 만들어 새로웠다. 학생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같이 미소가 지어진다.’라며 학생들의 놀이를 지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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