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상대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낮은 오전 시간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투입해 관내 고속도로변의 덩굴류 작업에 나섰다.

하동군은 이달 초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0명을 남해고속도로 진교IC∼하동IC∼금성산업도로 구간에 배치해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화물질 제거 일환으로 실시되는 덩굴류 제거작업은 겨울철 마른 덩굴류로 인해 차량에서 투척된 담배꽁초 등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 고속도로변 법면의 가시권 창출과 괘척한 경관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읍·면 산불감시원은 이달 초부터 12월까지 산불감시와 병행해 도로변 산불위험요인 사전 제거, 가로수 주변 잡목 제거, 맹아 제거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은 산불 재난 시 진화업무는 물론이고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며 산불을 예방하는 일에도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은 하동군의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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