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8기 계룡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홍묵 시장, 박춘엽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졸업생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농업 미래를 위한 교육에 노력한 졸업생 32명을 격려하고 도시농업 전문가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계룡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는 다양한 도시농업 유형을 비롯해 작물생리, 흙과 비료의 이해, 병충해방제 등 농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론 교육은 물론 향후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치유농업, 원예치료, 사회적경제 등 총 24회 103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최홍묵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온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보내며, 앞으로 이웃들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활동으로 계룡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학생회장은 “농업대학을 다니며 학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지난 학창시절이 떠오르고, 일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농업이 우리 곁에 있음을 다시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졸업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룡농업대학은 지난 2012년에 개교하여 그동안 2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 졸업생을 주축으로 도시농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농업, 농촌의 긍정적 가치 확산과 농업인과 도시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농업대학 발전 및 자치활동 운영에 기여한 공로자 5명에게 농촌진흥청장(박종일), 충남도지사(김대훈), 시장(김선미, 김은주, 최미라) 표창이 전수됐다.

또 졸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서우교, 송도헌, 김원순)에게는 성적우수상을, 24회를 모두 출석한 5명(권건오, 김원순, 박준형, 서우교, 임경빈)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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