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1월 협의체 회의를 통해 난방유를 사용하는 저소득가정 13가구를 선정하여 관내 주유업체를 통해 가구당 15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해 주고 있다.

김영관 민간위원장은 “요즘과 같은 겨울철엔 난방유가 너무 비싸다 보니 다들 전기장판만 사용한다. 가끔 어르신들 집에 가보면 방안에 냉기가 돌고 썰렁해서 안타까웠다. 그래서 협의체 위원들과 상의하여 따뜻한 온기를 선물해 드리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현안사업으로 ‘사랑의 온기 나눔, 난방유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난방유를 지원받은 월전리 홀로 사는 어르신은 “때마침 난방유가 떨어질 즈음에 협의체에서 연락이 왔다.”며 “난방유를 넣어준다고 해서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실제로 넣어주니 꿈인가 싶기도 하다. 돈 못 버는 우리 노인들한테는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큰데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올 겨울은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겨울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본 사업은 충북공동모금회로부터 지난해 군서면 연합모금액의 20%에 해당하는 420여 만원의 매칭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협의체에서는 군서면 주민을 위한, 군서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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