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발달장애인 전통예술단 얼쑤(이사장 이창숙)가 28일 오후 7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에서 2019 정기공연 ‘별의별 콘서트 시즌2’를 진행한다.

얼쑤사회적협동조합 주최로 진행되는 정기공연은 2014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열린다. 얼쑤는 올해 6회째를 맞아 ‘꿈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며, 특히 배우 김승현(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알토란 등 다수 출연 중) 씨를 얼쑤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또 성인발달장애 상임·비상임 단원들의 마당극(딱 친구 토끼랑 자라), 난타 퍼포먼스, 사물놀이 판굿과 함께 장애청소년 예술동아리의 초청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 전문예술인 발굴과 육성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 산업 발전을 지향해 문화향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창숙 이사장은 “2011년 청소년 동아리로 시작한 전통문화예술단이 사회자립을 꿈꾸며 직업예술가로서의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며 “꾸준히 연습한 단원들이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통한 발달장애전문예술인으로의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얼쑤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 대한 돌봄과 교육, 일자리제공 등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의 공연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공연예술인으로서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자 발달장애인과 부모가 설립한 조합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얼수사회적협동조합(☏572-026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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