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주덕)는 27일 독립기념관에서 ‘청년과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제3회 마을공동체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대학과의 연대협력을 통한 농촌마을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인 ‘대학생이 간다’ 최종 성과대회를 비롯해 농촌마을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과 관계자들 간의 성과 공유 및 격려의 자리로 마련됐다.

단국대·백석대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대학생이 간다’ 공모전은 지역 대학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이 보다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최종 19개 팀이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킬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제 마을현장에 적용해 보는 과정 중심의 중장기 100일간의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마을 상징인 무궁화를 활용한 아이디어, 마을의 문제점을 상황극으로 표현, 캐릭터 활용 굿즈 제작 등 최종 성과물을 공유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행사에서는 올해 1년 동안 농촌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했던 마을 리더와 주민들이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성과를 발표했으며, 토크쇼와 마을동아리공연 등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농촌마을만들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천안시 농촌마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농촌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해 2016년부터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활기찬 농촌마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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