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알프스하동 꽃사랑모임 생활원예반이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원예체험하우스에서 분경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분경은 분에다 돌이나 모래로 산 모양을 만들거나 나무, 화초를 심어 자연의 풍경을 만들어 관상하는 것이다.

분경 만들기 프로그램은 2019년 생활원예반 마지막 수업으로,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운 노하우를 살려 팀별로 분경 작품을 만들었다.

팀별로 표현하고 싶은 자연의 모습을 밑그림 작업을 통해 구상한 후 다양한 모양의 자연석으로 산맥을, 모래로 길과 강을 만들고, 그 위에 나무 화초를 심는 작업을 했다.

수강생들은 양종호 들꽃식물원 대표의 섬세한 지도하에 팀별 작품을 완성했으며, 작품은 회원들이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박영심 생활원예반 회장은 내년에도 회원들의 결속을 당부하며, 침체돼 있는 생활원예의 활성화를 일으키자는 소감으로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