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와 공직비리 제보 및 시 산하기관 감사에 참여할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춘 제9기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2월6일까지며,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5년 이상 거주하고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이 풍부하거나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자 등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기술사 등의 자격이 있거나 공공기관 감사 경험이 있는 자 등은 우대하며, 임기는 2021. 12. 31일까지로 1회(2년)연임 가능하며 신청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감사관실로 전화문의 또는 대구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되고, 서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감사관은 시민생활의 불편·불만 사항과 공직자 관련 비위,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등을 제보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시민생활과 밀접한 3개 분과(보건복지행정, 건설교통, 녹지환경)로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시민감사관들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충분히 활용했다.

이번 제9기 시민감사관도 분야별 전문가들을 공개모집해 대구시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감사관 제도는 그동안 시민들을 대표해 시민불편사항 및 지역현안 제보 등을 통해 감사 행정에서 주민참여확대 등에 기여했다”며 “이번 공개모집에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실무경험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대구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제8기 시민감사관은 시민불편 사항 제보 및 건의 169건, 구․군 및 공사․공단 등 21개 기관 감사 참여 및 160개 주요 건설공사장 시민감독관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생활의 불편사항을 해소했으며 시정 감시기능 강화에 일조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