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2시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프로그램 발표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종합복지관 1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각설이장구·라인댄스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표창, 인사말, 축사, 성과보고, 개관 1주년 동영상 상영에 이어 1주년 기념 떡 케이크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종합복지관 첫돌을 맞아 어르신·장애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며 기뻐하는 자리가 돼 뜻깊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 발표회에서는 시조창, 라인댄스, 실버댄스, 각설이장구, 난타, 한국무용, 통기타, 노래, 색소폰, 웃음치료 등 프로그램 참가자 15팀의 발표와 함께 그동안 갈고 닦아온 어르신들의 솜씨를 볼 수 있는 서예, 사군자, 미술 등 작품 38점도 함께 전시됐다.

기념식에 앞서 적량면에 있는 중화요리점 성화관(대표 최점자)이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어르신·장애인 500명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는 ‘사랑담은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성화관은 지난 5월 어버이날에도 복지관 이용자 500여명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는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향한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날 무료급식 행사에는 하동군 이화로타리클럽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음식 배식 봉사활동에 동참해 성황리에 마쳤다.

식사대접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성화관 대표와 복지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7일 개관한 하동종합복지관은 22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람이 존중받는 복지현장 실천, 고객이 우선입니다’라는 비전으로 노인·장애인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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