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25일 계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녹색생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한밭대학교 환경공학교수인 장철현 박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환경 동향 및 대응방안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생활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스웨덴의 16세 그레타 툰베리가 등교 거부 시위를 한 계기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청소년 주도의 기후변화대응 운동을 소개하며, 지역의 기후변화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운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물 아껴쓰기, 플라스틱 사용안하기 등 조금만 신경 쓰면 변화 시킬 수 있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태풍 등 잦은 기상이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려면 전 세대가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과 관련된 교육, 체험활동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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