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토) 죽향초 학부모회 및 어린이들 36명이 옥천로컬푸드 직매장 앞에서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죽향초 학부모회는 올해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지원을 받아 학부모 동아리로서 활발하게 운영되었으며, 김장체험 및 봉사가 올해 마지막 활동이다. 죽향초 김승애 학부모회장은 “옥천행복교육지구에서 진행한 알록달록드림공작단의 부모자녀간 소통동아리에서 5, 6학년 여학생들에게 위생패드 보관용 지갑에 수를 직접 놓아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학부모님들이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었고, 1365 자원봉사에도 가입하고, 오늘 행사에도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장을 처음 해 본다는 죽향초 1학년 김진호 어린이는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급식에 나오면 먹지 않고 그냥 버릴 때가 많았는데, 이렇

게 힘들게 만들어져서 오는 건 줄 알았다면 그러지 말 걸 하는 후회가되요. 다시는 버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을 거예요.”라며 배추에 속을 넣으며 활짝 웃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하는 김장체험을 진행하고, 배추김치 200포기를 취약계층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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