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증평군수가 25일 군 의회에서 열린 제15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발표하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
홍 군수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브렉시트, 북미 협상 결렬 등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내년도를 ‘극세척도(克世拓道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 길을 개척한다)’의 기회로 삼겠다”며 8개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홍 군수가 제시한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은 ▲함께 일하고 함께 잘사는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기 ▲365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삶에 여유를 더하는 즐거운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여는 희망찬 교육 실현 ▲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가꾸기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한 활력도시 조성 등 총 8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초중일반산업단지와 도안2농공단지 조성, 가족센터 건립, 증평초등학교 내 개방형 체육관 건립, 연탄~산업단지간 연계도로 조성,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 조성,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올 한해의 성과도 다시 돌아봤다.
홍 군수는 “올해 정부혁신 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으로 전국 최다 5회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기관 표창 등 각종 평가에 있어서 다양한 수상을 통해 지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며 “각종 공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총 27개 사업에 413억원의 예산(국·도·군비 포함)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내년도 주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대비 15.06% 증액한 227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군민과 함께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 좋은 증평 건설실현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증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천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5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2020년도 예산안을 군민과 군 의회에 설명 드리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 해도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발전에 동참해 주신 3만 7천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시는 의원님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은 유난히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정세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규제를 발표하고 지난 8월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와 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절차를 밟고 있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우리경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도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북미 간 스톡홀름 실무협상이 진행됐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으며, 실무협상이 곧 재개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3분기 GDP 성장률이 0.4%로 그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2% 달성도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내년 경제성장률의 반등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출산 현상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증평군은 3만 7천여 군민과 함께 뜻을 모으면서 극세척도(克世拓道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 길을 개척한다.)의 기회로 삼아 새로이 거듭나고자 합니다.
올 한 해도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증평2일반산업단지 내 현대종합특수강(주)이 지난 10월 가동을 시작으로 ㈜우진산전도 곧 가동 예정이며 4D 융합소재산업화지원센터 구축, 증평초중일반사업단지 조성 준비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내 최초로 관광단지 지정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에듀팜 특구는 루지, 골프장, 수상레포츠 등 일부 시설을 개장하고 특구를 찾는 관광객수가 지난달까지 5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좌구산휴양랜드 내 가상증강현실 체험장과 거북바위 정원 전망대를 조성하여 휴양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지역 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평가에 있어서도 다양한 수상을 통해 지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자율적내부통제제도 운영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1위로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청렴도시 증평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분 우수기관,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우수지자체, 아동비만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하였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정부혁신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고,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19년 시군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기관표창과 2억 7천 9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2019.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전국 최다 5회 수상 기록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서의 역량을 입증 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 3천 8백만원의 포상금을 받았고 2018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우수기관으로 2천만원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2019년 균형발전사업평가 우수등급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공공환경기초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환경부로부터 공공하수도 운영관리·평가 우수 지자체로 수상하여 1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공모사업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국비 100억원,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4년간 국비 49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3년간 18억 5천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밖에도 가족센터 및 다함께돌봄 사업이 정부 역점시책인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5억 5천만원을 확보하였고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생활SOC 선도복합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14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환경부에서 실시한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는 등 총 27개 사업에 26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군이 많은 성과와 지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3만 7천여 군민과 군정의 동반자로서 군 의회의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면서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0년은 민선 5기 군정목표인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 좋은 증평을 실현하고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군에 주어진 기회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2020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함께 일하고 함께 잘사는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소득의 양극화, 일자리 감소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하강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하게 재정지출을 늘리는 재정확대 정책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미래로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중일반산업단지와 도안2농공단지 조성으로 미래 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현장중심 맞춤형 기업PM(Project Manager)제도를 운영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도안면 연촌리 일원에 조성중인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은 복합연수원, 농촌테마파크 등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역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니 취업박람회 개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충실히 운영하여 지역 일자리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공공일자리 창출로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농가와 기업을 연계하는 생산적 일자리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물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착한가격업소 운영으로 서민물가 안정에 힘쓰며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활성화 사업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상권 보호에 힘쓰겠습니다.
장뜰시장 아케이드 천장 보수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보부상 작은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둘째, 365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집중호우가 왔을 때 하천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입장소하천 등 3개 소하천을 정비하고 보강천, 삼기천 등 생태공원과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365일 24시간 영상관제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저화질 카메라 교체, 생활안전 카메라 설치로 촘촘하고 선명한 생활안전카메라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화재에 취약한 공동주택, 노후주택에 소방시설을 지원하여 화재 대비는 물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증평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군민과 함께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여 안전습관을 생활화하고 재난대응 업무를 숙달할 수 있는 증강현실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율리고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를 마무리하고 도로의 안전시설물, 도로 표지판을 수시 정비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그 밖에도 식품제조업소, 집단급식소 지도 점검으로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공중위생업소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삶에 여유를 더하는
즐거운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에 대해 지속적인 발굴과 복원을 실시하고 사곡리 우물, 김득신 묘소 등 충청북도 지정문화재를 정비하여 문화유산 보전에 힘쓰는 한편 남하리사지를 발굴하여 관광자원화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 준공한 김득신문학관은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문학관으로 정착해 나가도록 하고, 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세시풍속과 농경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하고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흥보놀보콘서트를 추진하여 주민들의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증평초등학교 내 개방형 체육관을 건립하고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저소득 유소년,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지원하여 군민의 체력 증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중부권 대표 휴양시설인 좌구산휴양랜드에 별천지 숲 인성학교와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를 추가로 조성해 방문객이 자연에서 재충전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안전시설물 설치와 시설 정비로 방문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넷째,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 명예선양을 위한 예우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 증진과 기본생활보장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실 있는 맞춤형 급여제도를 추진하여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여 지원하는 360。복지사각지대 제로(ZERO)화를 추진하여 촘촘한 발굴 체계도 구축하겠습니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활동 지원, 맞춤 돌봄서비스, 경로당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노인대학, 노인복지관을 운영하여 활기찬 여가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실천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청소년 문화 여가활동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성이 조화로운 여성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증평군가족센터를 건립하여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여는 희망찬 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장학기금 77억원을 목표로 보다 활발한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장학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체험 놀이터, 청소년 드론교육,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마을과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교육공동체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장인, 경력단절 여성 등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평생학습동아리를 육성 지원하며 군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병영학습 및 군인 인문학, 인성교육 지도자 양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성인 문해학교를 확대하고 13공수여단 어학병, 공무원 등 재능기부를 통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여 누구나 참여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증평군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군립도서관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은 영화관과 옥상 별빛극장, 테마가 있는 문화갤러리, 아고라 문화 북 페스티벌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이어가겠습니다.
여섯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녹색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세먼지 불법 과다배출 감시단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도로 물청소, 노후 경유차를 저공해차로 변경 시 차량 구입비를 지원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200억원을 투자하여 도시 바람길숲을 조성해 대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산림조경숲, 가로수길, 꽃길 등을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탄소포인트제도 운영,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며 공공건축물 10개소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로 도색하여 폭염과 도시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연탄리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을 통해 수질과 수생태계를 보전하고 생태하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일곱째,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을 위해 벼 생력재배기술 등 신기술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원예작물의 생산기술을 보급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유기농업자재 지원하고 유기가공식품 인증비용, 포장재를 지원하여 유기농업 유통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과 단체를 육성하고 맞춤형 전문교육을 강화하며,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농업 창업자금, 정착자금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증평인삼 국내 유통망 확보를 위해 농·특산물 유통센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인삼 등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물류비, 홍보비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축사 정비를 통해 축산악취와 환경을 개선하고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비롯한 구제역, AI 등 전염병에 대응하는 선제적 방역을 추진하여 가축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또한 마을만들기 종합개발과 자율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농촌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한 활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연탄~산업단지간 연계도로를 포함한 군계획도로 확충과 나대지 무료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편의를 증진시키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남차~덕상간 농어촌 도로 확포장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또한 군민을 최우선으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찾아가는 군수실 하소연 데이를 활성화하여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하여 제안하는 아동 정책 창안대회를 개최하고 예산 수립 시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자치분권대학 운영과 찾아가는 자치분권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자치회 구성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여 주민이 만드는 자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기록을 매개로 주민과 소통하는 전국 최초 기록관 중심의 라키비움을 조성하고 인구증가 시책과 다양한 행복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편성한
2020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275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2,07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204억원입니다.
내년도 우리군의 예산은 2019년 당초예산에 비해 298억원(15.06%)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 기준 개청 이래 최초로 당초예산 2천억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경제활성화와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에 부응한 것으로, 재정분권 추진에 따른 지방소비세와 세외수입 증가분, 2020년 보통교부세 및 부동산교부세, 일반조정교부금 내시를 반영한 것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국·도비 보조사업을 확보하여 국·도비 보조금이 전년대비 112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가족센터 건립, 증평 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연탄~산업단지간 연계도로 개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단계 도안농공단지 폐수처리 설치사업,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 조성, 종합운동장 건립 등 대규모 보조사업이 선정되어 추진되기 때문이며 내년에도 정부예산 발굴 및 확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내년도에는 신규로 선정된 대규모 사업 추진과 지역 인프라 정비사업, 생활SOC 확충,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른 복지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기초연금 등 노인, 영유아 보육, 아동수당 지급 등 복지예산의 증가와 보조사업의 시군이양, 국·도비 사업의 군비 부담 등으로 우리 군의 가용재원은 크게 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우리 군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제외했으며, 시급한 현안사업에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였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제출된 2020년 예산안이 확정되면, 집행과정에서 면밀한 사업 분석을 통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한 추가 재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정부예산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장천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0년은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 좋은 증평건설을 위한 원대한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3만 7천여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그리고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주신다면 이를 더욱 앞당겨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 또한 내년에도 주민을 섬기는 충직한 공복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020년도 예산안이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심도 있는 검토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다가오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25일
증 평 군 수 홍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