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와룡면 손형기 농가에서 지황 조직배양묘를 이용해 생산한 종근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납품했다.

지황 조직배양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품종:토강)에서 생산한 무병 종순을 지난 7월 중순경에 포장에 아주 심기해 11월 중순에 수확했다.

이번 시험 생산은 4농가(와룡 3농가, 임하 1농가)에서 실증시험 재배 한 것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아 생산량이 30% 이상 늘었고, 상품성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꽃이 피지 않아 꽃대 제거 작업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조직배양묘를 활용한 지황 종근 생산량은 3.3톤이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전량 수매해 내년에 안동 지황 재배 농가에 먼저 공급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로 생산한 종근을 사용 할 경우 기존 종근의 연속 사용으로 유전형질이 퇴화해 상품성과 수량성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