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유승만 교정정책단장은 11월 21일(목) 청주교도소를 방문하여 정책현장을 점검하고, 교정위원 간담회를 주재하여 법무부장관 표창을 전수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청주교도소는 직업훈련 전담교정시설로서 지정되어 타일 등 여러 직업훈련을 실시하며 수형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 2019년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타일 종목과 웹디자인 및 개발 종목에 수용자 4명(출소자 1명 포함)이 출전, 4명 모두 메달(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을 수상하여 총 269개 참가기관 중 6위, 참가 교정기관 중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장애인 수형자와 고령수형자를 대상으로 도예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형자 자존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매월 사회저명인사를 외부강사로 초빙하여 수용자들에게 인문학강의를 실시함으로써 심성순화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외부수용동 주변 및 운동장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수용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유승만 교정정책단장은 청주교도소 정책현장을 둘러보면서 사회적 약자인 노인수형자의 처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처우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청주시 마리앙스 웨딩컨벤션 대연회장에서 전충열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비롯한 교정위원 및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위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용자 교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이한동⦁박종일⦁혜전스님⦁유승민 위원 등 4명의 교정위원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한 교정위원들은 수용자 교화상담 및 무연고 수용자 지원, 신앙을 통한 심성순화, 출소자 취업알선 등 수형자들이 건전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승만 교정정책단장은 수형자 집중인성교육과 개별처우계획 등 교정본부의 중점추진 정책을 소개하면서 정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가진 교정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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