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가 지원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수업이 11월 17(일) 다문화아카데미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종강식을 진행했다. 이 수료식에는 그동안 수업에 참석한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근로자와 관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20여명이 참석해 한국과 고국의 놀이를 함께 즐기는 등 문화다양성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 요청으로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으로 강사료를 지원하면서 2019년 연간 20회기 진행되었다. 옥천군은 소규모 제조업 농공단지에서 동남아시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취업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갈증을 호소해 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이러한 소수계층에 대한 사회통합 활동을 옥천행복교육지구에 지원 요청하였고, 지역사회 갈등예방을 위해 행복교육지구가 다문화 어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할 것을 협의하면서 이루어졌다.

이 활동을 진행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경미 팀장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국적과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지원을 통해 사회통합의 기회를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이렇게 서로가 문화다양성을 나누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면 좋겠다. 이런 시간을 통해 혐오와 차별이 없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고 싶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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