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2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주관으로 ‘제40회 충청북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400여명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행사와 2부 복지대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고하동 증평지회장의 멋진 기타 연주가 마련됐으며, 기념식은 흰지팡이 전달, 흰지팡이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8명), 감사패 전달, 우수지회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 열린 복지대회는 윷놀이, 팔씨름, 퀴즈대회 등이 마련되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시각장애인들이 맘껏 웃으며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서 리처드 후버(Richard Hoover) 박사가 시각장애인이 보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제작한 흰 지팡이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용해 명명됐다.

충북도는 시각장애인 여러분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생활이동지원센터, 점자도서관, 재활상담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시각장애인 도예교실과 도내 시각장애인지도자 권리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예산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을 더욱 꼼꼼히 살펴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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