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뿌리산업협의회와 (재)충북테크노파크, (사)한국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9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2019년 11월 21일(목) 16시 S컨벤션에서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경제기관 단체장, 도내 뿌리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충북뿌리산업의 날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1부에는 국가뿌리산업진흥시책에 대한 특별강연과 충청북도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사업 추진성과 보고가, 2부에는 뿌리기술산업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다.

뿌리기술산업 진흥유공 도지사표창은 ㈜신광전자 김종수 대표, ㈜와이엠텍 김홍기 대표, 대원정밀 안혁대표, 충청대학교 김길동 교수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뿌리산업은 주조ㆍ금형ㆍ용접ㆍ표면처리ㆍ소성가공ㆍ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이른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이라 불린다.

뿌리산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20인 이하 소규모기업인데다 3D업종이라는 인식이 더해져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기업지원시책에서 소외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태양광, 자동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경쟁력이 뿌리산업에 있음을 인지하게 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의 제도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충청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18.12.14)하였고,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충북도내 뿌리산업기업들도 도의 적극적인 시책에 따라 지난 2017년 11월 충북뿌리산업협의회를 구성하여 뿌리산업기업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제조업의 중심이고 버팀목이 되고 있는 뿌리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뿌리산업 종사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