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기획‘2019 북-클래식콘서트’를 120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상은 오송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북-클래식 콘서트는‘명작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대중적인 문학작품과 클래식 음악실연을 감상하는 문학-음악 통섭형으로 구성되었는데, 출연자는 남정미 서평가의 사회로, 강경희 문학평론가, 이제찬 음악감독, 리베아트센터 단원, 도종환 시인이 참여했다.

또한, 낭독과 공연으로 소개된 문학작품으로는 김유정의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용택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현승의‘가을의 기도’등으로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했던 우리의 명시, 명작들을 특별한 방식으로 새롭게 만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지역의 대표적 시인으로서 참여한 도종환 국회위원은‘담쟁이’를 낭독하며 수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인생의 기회가 있기 마련이라며 수험생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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