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국제개발구호NGO (사)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와 창원시(시장 박완수) 가 캄보디아 오지의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한다.

(사)지구촌공생회는 오는 1월 17일 캄보디아 따께오주 쌈닷뽀안 마을에서 창원시가 지원한 국제교류협력센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창원시의 첫 국제개발구호 사업…1월 17일 ‘준공’
유치원, 도서관, 보건소, 화장실 등 다양하게 구성

창원시청이 지난 해 7월 24일 (사)지구촌공생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된 국제교류협력센터는 297㎡규모로 건물 내부에는 유치원, 도서관, 보건소,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건립 후 운영은 (사)지구촌공생회가 맡게 되며 센터에서 현지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지원, 보건의료 지원, 국제교육네트워크 강화, 지하수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창원시는 도서, 보건장비, 교사 및 간호사 인간비 등의 명목으로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 직후 지구촌공생회와 손 잡아…
지난 해 7월 지구촌공생회에 1억 지원…

국제교류협력센터 건립은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개최 이후 총회에서 채택한 ‘창원선원문’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해 7월 (사)지구촌공생회와의 업무 협약식에서 “수년 간의 글로벌 시정 운영을 토대로 교육 분야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아울러 도시 간 상생발전을 목표로 2011년 10월 국제교류협력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는 (사)지구촌공생회의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교류협력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안정적인 활동과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캄보디아 농촌 지역의 아이들 25%만이 중학교 진학..
콜레라, 세균성 이질…수인성 질환은 더 심해…

사업시행 지역인 캄보디아 따께오주는 수도 프놈펜에서 약 2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농촌 지역으로, 캄보디아 24개 주 중 빈곤 순위가 6위에 달할 정도로 캄보디아 내에서도 극빈곤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회 인프라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은 설사, 콜레라, 세균성 이질 같은 수인성질환에도 더욱 쉽게 노출되고 있다. 농촌지역의 교육상황도 녹록치 않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경우 중등학교 순 등록비율이 61%에 이르나, 농촌지역의 경우는 25%로 도시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 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담당 팽경희 간사는 국제교류협력센터를 통해 ▲교육을 위한 해당 지역 아동의 신체적 및 정서적 발달 ▲현지 교육시설 및 인력의 역량강화 ▲보건의료 지원을 통한 질병예방 ▲보건강화 토대 마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 박완수 창원시장,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김한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실무자들은 오는 11월 직접 현지로 이동하여 17일 열리는 준공식에 참석한다.

지구촌공생회 정기후원문의 02-34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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